핏플은 피트니스와 피플의 합성어로 식단관리 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잘 반영해서 제주의 잉여 생산물로 상품을 만드는 솔루션을 생산하고 있어.

지금은 식품 관련 상품만 생산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피트니스 관련 상품 전체를 만드는 게 목표야.

처음 제주완벽한돈백질을 만들 때 소비자 테스트를 엄청 많이 진행했어.

우리에게 만족스러운 상품도 시식단의 반응이 별로면 계속 발전을 시키는 편이야.

처음에는 카페 창업을 희망하며 더큰내일센터에 입소했는데, 센터 생활을 하면서 다른 분들과 함께 핏플로 창업하게 되었지.

센터에서 창업은 심사를 받는데 제주완벽한돈백질로 심사가 합격이 되고, 작년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도 입교하게 되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어.

그리고 판단이 서면 제품을 직접 생산해 보고 소비자에게 테스트를 해. 테스트 후에는 소비자의 피드백을 반영하면서 반복적으로 만족할 때까지 제품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치지.

이후에는 최종 샘플이 나오면 생산 업체와 생산계약을 맺고 패키지나 상품 디자인도 함께 진행돼.

여러 절차와 조율을 통해서 상품이 완성되면, 식품상품의 특성상 품목제조보고와 영양성분의뢰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판매해.

우리 같은 경우는 시중의 수많은 비슷한 상품들을 소비자에게 블라인드 테스트한 다음 뭐가 제일 맛있는지 물어봐. 거기서 선정된 상품을 우리 샘플과 계속적으로 비교하고, 다시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 우리 상품이 지정한 경쟁사를 넘어서는 결과가 있어야 상품으로 출시할 수 있어. 

제주완벽한돈백질 같은 경우에는 돼지고기에 대해 학습을 하려고 전문 서적, 관련분야 서치, 전문가 자문 등 다방면으로 학습했어.

이렇게 상품을 만들 때 관련된 분야를 여러 방면으로 학습하는 편이야. 

요즘 테스트 프로세스를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강조되고 있어. 하지만 검증될 데이터들이 의미가 있어야 좋은 거잖아? 어떻게 보면 우리 가설을 소비자를 통해서 검증하는 거니까 소비자의 입장에서 프로세스를 구축해서 계속된 검증을 하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한 상품이 개발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데이터 아카이빙은 웹폴더로, 회사 일정 관리는 노션, 협업 메인 툴은 잔디를 써.

테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여러 데이터가 쌓이는데, 이걸 잘 아카이빙해서 찾아볼 수 있도록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야.

MOQ, MVP, 프로토타입, 샘플, 테스트 등이 자주 쓰이는 단어야.

최대한 업무 시에 영어를 자제하는 편이지만, 현장에서 쓰이는 언어다 보니 소통을 위해서는 사용할 수밖에 없어.

사실 우리는 사이트보다는 현장이 더 중요하긴 해. 상품의 판매단위나 패키지, 디자인 등 이런 걸 직접 보고 판단하기 위해서 마트나 시장 같은 현장에서 얻는 정보가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제주 완벽한 돈백질은 사실 소세지의 형태가 아니라 스테이크의 형태였어. 지방을 하나하나 걷어낸 퍽퍽한 뒷다릿살을 부드럽게 먹기 위해서 수비드 방식으로 만들어 최종 MVP 테스트까지 마쳤는데, 제주에는 수비드로 공정을 할 수 있는 업체가 없는 거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돈백질의 형태를 변경해서 소세지로 만들었는데 오히려 고기를 다지면서 퍽퍽함을 잡을 수 있어서 잘 된 일이라고 생각했지. 처음 제품을 개발하며 팀원들과 노력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

팀원들과 서로 토닥이고, 으쌰으쌰 하며 다시 초심을 다지기도 해!

상품을 만들어 내고, 시중에 판매되고, 후기가 올라올 때마다 보람차지.

최근에는 리뉴얼로 인해 판매가 일지적으로 중단된 시기에 갑자기 고객분께 연락이 와서 언제 다시 제품을 살 수 있냐는 문의 전화도 많이 받아서 뿌듯했어!

올해 안으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려고 이미 상품을 테스트하고 있는 중이야.

내년까지 총 3개의 상품군과 세부 라인업을 약 10개 정도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

당장 지킬 필요는 없지만 지금부터 실행해야 나중에 팀원이 늘어나도 놓치지 않고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해. 추가수당, 야근수당, 대체휴일 당연히 있고, 워크숍도 진행해. 원래 1년 정도 월차 지급 후 연차이지만, 우리 회사는 연차 바로 지급하고 식대로 제공해 줘.

기계가 아닌 사람 간의 일이다 보니 감정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성이나 성품도 중요할 것 같아.

그리고 지원자의 실무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것과 동시에 ‘어떤 삶을 살아오셨는지?’ 를 보고 싶어. 자기소개서에 등장하는 갈등 상황과 해결법이 어떤 의미로 들어 있는 항목인지 알겠더라구. 

요즘 빠르게 시장 검증을 하는 추세인데, 그렇다 한들 제품이 별로면 고객과의 신뢰를 깨는 거잖아. 그러면 그 브랜드에 대한 믿음도 사라지면서 구매를 하지 않게 되지.

그래서 나는 제품 개발을 통해서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보답하면서 신뢰와 믿음을 쌓아가고 싶어.

• 상품의 완성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궁금해.
• 제품 개발을 할 때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는지 궁금해.
• 제품 개발의 프로세스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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